소속사 가수들의 잇따른 마약 스캔들에 YG 엔터테인먼트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아이콘의 전 리더, 비아이 마약 의혹은 경찰 유착설까지 불거지면서, 수사 전담팀이 꾸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이형원 기자!
먼저, 최근 논란이 되는 비아이 사건부터 짚어보죠.
[기자]
3년 전 마약 의혹이 최근에 불거진 건데요.
YG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리더였던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무마했다는 내용의 공익신고가 접수된 건데, 신고자는 연예인 지망생 한 모 씨입니다.
한 씨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전력이 있는데요.
체포 당시 한 씨는 비아이에게 환각제인 LSD를 구해줬다는 진술을 했지만,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LSD 거래 시도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경찰이 확보하고도, 비아이를 소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대해 경찰은 한 씨가 3차 조사에서 입장을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 진술을 한 탓에 비아이를 별도로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첩보를 작성하고 내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3년 전에 내사 종결했던 사건인데, 이번에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고요?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비아이' 전담팀이 구성됐습니다.
단순 마약 의혹에서 YG와 경찰 '유착설'까지 확산하자, 뒤늦게 수습에 나선 건데요.
애초 한 씨가 다시 신고하거나, 기존 입장을 바꾸는 진술을 수사기관에 해야 관련 수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수사 무사 의혹으로 사태가 커지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서둘러 전담팀을 꾸린 겁니다.
지난 14일 이런 사실을 알리는 언론 브리핑을 했는데요.
비아이 마약 의혹 수사와 한 씨에 대한 YG 측의 협박과 회유, YG와 경찰의 유착설 등 크게 세 갈래로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리핑 때 일부 내용이 잘못 전달되는 등 해프닝도 있었다고요?
[기자]
당시 브리핑은 방송 카메라 없이 기자들이 질문하고 전담팀이 답하는 '티타임' 형식으로 진행됐는데요.
경찰 관계자가 3년 전 체포 당시 한 씨에게 비아이 관련 내용을 물어봤다는 식의 말을 해서 기자단이 술렁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2차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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